허성무 예비후보 "인공태양 수출하는 창원 만들 것"
민주당 창원성산 ... "한국형 수소핵융합발전 실증로 창원에 유치하겠다"
▲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예비후보(창원성산). ⓒ 허성무캠프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총선예비후보(창원성산)는 '한국형 수소핵융합발전 실증로(K-DEMO) 유치 공약'을 발표하면서 "인공태양을 수출하는 창원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창원시장을 지낸 허 예비후보는 옛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 출신의 손석형 허성무캠프상임선대본부장과 이성배 전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장과 함께 26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약을 발표했다.
'한국형 핵융합 실증로 창원 유치 추진'에 대해, 그는 "차세대초전도핵융합장치 한국형 핵융합 실험로(KSTAR)를 운용해온 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K-DEMO를 설치할 장소를 찾고 있는데, 창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핵융합 기술 연구 역량을 갖춘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재료연구원이 있다"고 말하며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로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있는 창원이 K-DEMO의 최적지가 되어야 한다"며 창원 유치를 공약했다.
'핵융합에너지 관련 용역 및 제품생산기관 참여 보장'을 내건 허성무 후보는 "엔지니어 실증단계에서 기초과학자, 엔지니어 연구자, 산업기술자, 학계 등 관련자들이 모여 융복합 합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구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며 "이 특별법에는 전문인력양성기관의 설립과 운영에 관하여도 규정할 것이며, 전문인력양성기관의 창원 유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허성무 후보는 "풍력, 태양광 등 당장 필요한 재생에너지 확대에도 노력해야 하지만, 곧 다가올 머잖은 미래의 새로운 에너지 핵융합 발전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1년 늦으면 10년 뒤처지는 꼴로, 창원이 수소 핵융합 발전의 메카로 신속히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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