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충남도 "의료계 집단행동 충남 이탈자 229명... 의료공백 총력 대응"

충남도 이동유 복지보건국장 주제로 기자회견

등록|2024.02.27 13:07 수정|2024.02.27 13:07

▲ 언론 브리핑 충남 충남도 이동유 복지보건국장. ⓒ 이찰우


   
의대 증원 문제로 의료계가 전공의 사의·이탈 등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의료 공백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26일 기준, 도내에서는 9개 수련병원 전공의 300명 중 220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29명(76%)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단국대와 순천향대병원 전공의 257명 중 근무지 이탈은 208명(81%)로 집계됐다.

충남도는 이날 이동유 도 복지보건국장 주재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계 집단 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 발생에 대배해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 총력 다응 중"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도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도내 4개 의료원을 포함한 16개 응급 의료기관 운영을 보강해 24시간 비상 진료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시군 보건소, 소방, 응급의료기관, 경찰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응급의료기관 현황을 파악해 응급환자 분산 이송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원의 중심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지역별 의료기관 집단 휴진 참여 등 상황 악화시 4개 의료원 및 시군 보건소의 평일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등 지역 필수 의료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돌혹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