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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연습, 다음달 4일부터 11일간 진행

합참 "북핵 무력화 중점... 동맹 대응능력 강화할 것"

등록|2024.02.28 11:10 수정|2024.02.28 11:10

공군, 한미 F-35A 연합공중훈련 실시공군이 지난 23일 한미 공군의 5세대 전투기인 F-35A를 포함해 F-15K, KF-16 등 다수의 전투기가 참가하는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훈련에 참가한 한국 공군 F-35A가 청주기지에서 이륙에 앞서 정대하는 모습. ⓒ 공군


합동참모본부(합참)는 28일, 한·미 양국이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오는 3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 동안 FS(Freedom Shield, 자유의 방패) 연습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이날 공동보도문을 통해 "이번 연습은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지·해·공·사이버·우주자산 등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실시하며, 이는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또 "연합연습 기간 중 지상·해상·공중에서 다양한 연합야외기동훈련을 확대 시행해 동맹의 상호 운용성을 확대하고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반기 20여 회였던 야외기동훈련을 두 배 이상 늘린 50회가량 실시할 계획이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 연습에는 유엔사 회원국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에 의거해 연습 수행을 확인할 방침이다.

FS 연습 시행과 관련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 26일 출입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연습에는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사이버·전자기 등 비물리적 수단을 포함하는 다영역 복합도발, 최근 전쟁교훈 등 변화하는 북한 위협과 안보환경을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전적인 연습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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