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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곤 ""핵오염수에 안전한 대한민국 법안 꼭 필요"

진보당 창원성산 예비후보 ... 후쿠시마 핵오염수 4차 방류 시작

등록|2024.02.28 16:17 수정|2024.02.28 16:17

▲ 진보당 이영곤 총선예비후보(창원성산). ⓒ 윤성효


진보당 이영곤 총선예비후보(창원성산)는 "핵오염수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법안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곤 예비후보는 28일 오후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공약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 도쿄전력은 바로 오늘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의 4차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라고 했다.

이어 "지난 방류 이후 삼중 수소 농도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도쿄전력은 자체로 내놓은 방류중단 수치에 미치지 않는다며 방류 지속을 밝혔고, 이번 4차 방류엔 삼중수소 농도 사전검사 없이 바로 바다로 방류한 후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하겠다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검사 횟수마저 점차 줄여가고 있다. 이러한 때에 '수산물 소비 촉진'이라는 대책을 가지고 나온 윤석열 정부"라며 "헌법에 보장된 제1의 권리인 생명권과 안전권은 어디서 보호받을 수 있느냐"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그는 "오염된 바다에서 뭔가 큰일이 터지면 여론이야 다시 들끓겠지만 그때는 늦어도 너무 늦습니다. 우리는 이미 병들어가고 있는지 모른다"라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2051년까지 계속될 일본의 폭력적인 핵 오염수 방류에 맞서고, 지켜주지 않는 무능한 정부를 대신 우리가 자신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핵 오염수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법은 22대 첫 의회에서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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