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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울산 남구을' 공천 경쟁에서 박맹우에 승리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 민주당 박성진, 진보당 조남애와 3파전

등록|2024.02.28 17:33 수정|2024.02.28 17:58

▲ 김기현 울산남구을 예비후보가 1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박석철


울산 남구을 공천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아래 후보)가 4년 전 자신에게 패해 설욕을 벼르던 박맹우 전 의원을 물리치고 경선에서 승리했다.

김기현-박맹우 후보는 26~27일 당원·시민 대상 여론조사 경선을 벌였고 결국 김 후보의 공천권 획득으로 귀결됐다.

앞서 김 후보는 "4월 10일 본선 승리를 위해 네거티브 없는 경선을 하겠다"며 '시민중심 경선, 화합중심 경선, 비전중심 경선'을 표방하며 경선을 준비해 왔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가 있은 이날 오후 '김기현 예비후보, 경선 승리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서 최종 승리했다"며 "울산의 중단없는 전진과 행복 남구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 반드시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로 다시금 울산과 남구를 위해 본선 후보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깊은 감사드리며, 끝까지 멋진 승부를 펼쳐주신 박맹우 선배님과 캠프 관계자 여러분들에게도 그동안의 수고와 노력에 존중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기현 후보는 "할 일 많은 울산의 중단 없는 전진과 행복 남구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 반드시 총선 승리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위대한 울산의 대망을 이루기 위한 대장정에 여러분의 큰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울산 남구을에는 당내 경선을 거친 더불어민주당 박성진 후보와 진보단일 후보인 진보당 조남애 후보가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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