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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조선소 임금체불 해결에 행정당국 나서야"

민주당 거제 예비후보 ... "협력사 줄도산 현실화" 등 지적

등록|2024.02.29 17:08 수정|2024.02.29 17:08

▲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총선예비후보(거제). ⓒ 변광용캠프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총선예비후보(거제)는 "양대조선소 임금체불과 협력사 줄도산 현실화"라며 "윤석열 정권 2년 조선정책 현 실태, 행정 당국 적극 나서야 한다"라고 했다.

거제시장을 지낸 변광용 예비후보는 29일 낸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거제 대형조선소에서 노동자 임금체불이 발생하고, 협력사 줄도산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변광용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올해 1, 2월에 한화오션 탑재공정 다수 업체에서의 적게는 15%에서 많게는 50% 규모의 임금체불에 이어 이번에는 삼성중공업 선각부문 12개 업체에서 약 40억 원의 대규모 임금체불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직원 300명 규모의 한 업체는 8억 6000만 원을 임금체불해 가압류가 진행 중이고, 200명 규모의 다른 업체는 지난해 10월경 임금 10억 원을 체불한 채 폐업했으며, 또 다른 업체는 1월분 기성금 30%만 지급되는 등 업체에 따라 30%~70%씩만 나오고 있다"라고 했다.

변 후보측은 "노동자는 카드값, 대출금 등을 제때 내지 못해 연체 및 신용불량자가 되었고 기본적 생활이 되지 않고 있으며, 협력사는 도산에 따른 추가적 임금체불과 실직 등 연쇄적 위기이다"라고 했다.

"윤석열 정권 2년의 조선업과 거제경제의 현 실태이다"라고 한 이들은 "일본 조선업의 몰락과 스웨덴 말뫼의 눈물을 잊어서는 안된다"라며 "'조선업은 사양산업이다' '윤석열 정권의 정책이 그런데 어쩌겠냐'라며 포기하고 이대로 그냥 내버려둔다면 거제 조선업은 위기를 넘어 도시 존립 자체가 위험하다"라고 했다.

변 후보측은 "이번 총선에서 정권 심판을 통해 지난 윤석열 정권 2년의 실정을 바로잡고, 지속 성장 조선업과 거제경제 동반 성장의 선순환 구조, 정상화의 길을 열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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