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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닥터9988, 스마트워치 없이도 시민 누구나 이용

3월부터 수시모집으로 전환, 스마트폰앱으로 참여 가능

등록|2024.03.04 11:45 수정|2024.03.04 13:25
 

▲ 서울시가 '손목닥터 9988' 사업에 19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3월 4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 손병관


서울시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손목닥터 9988'(아래 손목닥터)을 휴대폰 앱만으로 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한다.

서울시는 4일부터 19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연중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들의 참여 연령상한(75세)도 폐지한다.

2021년 시작한 손목닥터는 누적 45만 명이 참여했는데, 올해는 플랫폼 고도화로 누적 100만명 가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손목닥터 9988 참여자는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 건강퀴즈 참여 시 100포인트 등 활동 참여에 따라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획득한 포인트(1포인트=1원)는 서울페이머니로 전환하여 병원, 약국, 편의점 등 주변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연령상한제를 완전히 폐지하면서 7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걸음 포인트 달성 기준을 5천보로 완화해 이용자의 참여 성취도를 높일 수 있게 조정했다.

서울 소재 직장인은 재직증명서 또는 명함, 학생은 학생증, 자영업자는 사업자등록증 등 증빙서류를 손목닥터 9988 누리집(onhealth.seoul.go.kr)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승인 다음날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 누구나 손목닥터 9988 사업에 참여하여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연중 상시 모집으로 전환했다"며 "휴대폰 등 스마트기기를 통한 가입을 어려워하는 이용자 대상으로 노인종합복지관 등과 협조하여 가입신청 및 사용법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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