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닥터9988, 스마트워치 없이도 시민 누구나 이용
3월부터 수시모집으로 전환, 스마트폰앱으로 참여 가능
▲ 서울시가 '손목닥터 9988' 사업에 19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3월 4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 손병관
서울시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손목닥터 9988'(아래 손목닥터)을 휴대폰 앱만으로 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한다.
서울시는 4일부터 19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연중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들의 참여 연령상한(75세)도 폐지한다.
손목닥터 9988 참여자는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 건강퀴즈 참여 시 100포인트 등 활동 참여에 따라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획득한 포인트(1포인트=1원)는 서울페이머니로 전환하여 병원, 약국, 편의점 등 주변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연령상한제를 완전히 폐지하면서 7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걸음 포인트 달성 기준을 5천보로 완화해 이용자의 참여 성취도를 높일 수 있게 조정했다.
서울 소재 직장인은 재직증명서 또는 명함, 학생은 학생증, 자영업자는 사업자등록증 등 증빙서류를 손목닥터 9988 누리집(onhealth.seoul.go.kr)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승인 다음날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 누구나 손목닥터 9988 사업에 참여하여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연중 상시 모집으로 전환했다"며 "휴대폰 등 스마트기기를 통한 가입을 어려워하는 이용자 대상으로 노인종합복지관 등과 협조하여 가입신청 및 사용법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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