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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역공약 쏟아낸 윤 대통령 "노래 한두 곡 들으면 바로 서울"

인천에서 18번째 '민생토론회' 열고 경인고속도로·경인선 지하화 등 약속

등록|2024.03.07 11:42 수정|2024.03.07 11:43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 도시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7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에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계획도시 재건축에 안전진단 면제 등 지역 개발을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열여덟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인천국제공항 인근 자유무역지역 지정, 5000개 이상 일자리 창출 ▲민간의 테마파크 조성 적극 지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마일리지 손해 없게 감시 ▲신규 노선은 저가항공사에 우선 배분 ▲2027년까지 인천신항 제1·2부두 친환경 스마트화에 1조원 투자 ▲인천항 배후 부지에 콜드체인 특화구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조성 ▲인천내항 복합문화공간 재개발 사업 조기 착공 ▲도서 지역 택배비 최대 3000원까지 지원 ▲인천 구월·연수·계산·만수·부평 등 준공 후 20년이 지난 계획도시들은 재건축에 안전진단 면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2027년까지 착공 ▲경인선 철도 지하화 2026년 계획 수립 ▲수인선 철도 경부고속철도 연결 임기 내 완료 ▲GTX-B 노선 2030년 개통 ▲서울지하철 5호선과 7호선을 청라까지 연장, 서울지하철 9호선을 공항철도와 직결 ▲월곶-판교 KTX 노선 2028년 완공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GTX-B 노선을 언급하며 "인천시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8분, 서울역까지 24분에 갈 수 있다. 서울과 인천 도심 간 30분 출퇴근이 가능한 교통혁명이 시작되는 것"이라며 "예전에 서울과 인천을 통학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이 오랜 시간 지하철을 타면서 영어 단어도 외우고 공부도 했는데 이제 그런 공부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갈 것이다. 노래 한두 곡 들으시면 바로 서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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