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삼성동·선정릉일대 상습 침수 사라질까
서울시의회 김길영 의원, 예산 3억원 확보해 예방 위한 용역 시행
▲ 침수해소 기본용역을 실시하는 선정릉(왼쪽)과 강남구청 지역 일대 모습. ⓒ 김길영의원 제공
지난 2022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선정릉 빗물저류조 침수되어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인 선정릉을 포함한 일대가 물에 잠겨 큰 피해를 보았는데 이제는 이런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김길영(국민의힘, 강남6)은 삼성동과 선정릉 일대 상습 침수구역 피해가 줄이기 위해 선정릉 및 강남구청 주변 통수능 확보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6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3월 6일부터 용역 발주가 시작됐고, 업체 선정이 이뤄지면 4월부터 용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용역은 11월 준공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선릉역과 선정릉 사이, 강남구청 인접 도로이다.
▲ 선정릉 일대 및 강남구청 주변 침수해소 기본용역 예산 3억 원을 확보한 서울시의회 김길영 의원. ⓒ 서울시의회 제공
김길영 의원은 "선정릉 일대 구간은 주변보다 지대가 낮아 노면수 유입 침수피해가 심각한데, 문화재 지형 변형, 지하 훼손, 향후 문화재 추가 발굴 여부 등으로 시설 보강에 어려움이 큰 곳이었다"라면서 "이번에 용역실시로 침수피해를 위한 대책이 마련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은 물론 해당 지역을 지나가는 시민들이 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치수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예정된 일정대로 끝나고 공사가 빠른 시일 내로 시작될 수 있도록 단계별로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길영 의원은 지난해 6월 열린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도 환경부 홍수위험지도 정보시스템에 선정릉 및 대치역 주변이 상습침수지역에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강남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과 대비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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