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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호치민에 농수산식품 판매장 개설

김, 미역 등 전남 16개 기업 44개 품목 현지 판매

등록|2024.03.11 08:58 수정|2024.03.11 08:58

▲ 지난 10일 호치민에 문 연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 판매장. 전라남도는 9개 국가 23개 매장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 판매장을 운영 중이다. ⓒ 전라남도


전라남도는 베트남 호치민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전남은 전 세계 9개 국가 23개 매장에서 지역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구축하게 됐다.

호치민 상설판매장은 한국식품 대표 마켓인 신짜오 코리아 마트(대표 임맹산)에 입점했다.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상설판매장이다.

신짜오 코리아 마트는 호치민, 붕따우, 빈증, 무이네, 동나이 지역에 21개 식품 전문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지에서 전복차우더(수프), 김, 미역, 해초국수, 유자초코크런치, 한식육수 등 전남 16개 수출 기업 44개 품목의 농수산식품을 수입해 판매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2017년부터 현지 마켓과 연계해 전남 농수산식품 전용 판매장을 개설하고 있다.

2023년 기준 9개 국가 22개 상설 판매장에서 1026만 달러의 농수산식품 수출을 달성했다. 올해 신규 운영사 선정을 통해 연말까지 10개 매장을 추가로 문 열 계획이다.

신현곤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의 상설 판매장 사업은 다양한 먹거리와 품질 좋은 상품으로 해외 동포는 물론 현지 한인마켓에서도 인기가 있다"며 "상설 판매장이 남도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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