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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간 18만 명이 5억 8천만번 '만세' 외쳤다"

보훈부, 2월 26일부터 운영 '대한민국 만세대전'...3.1절 온라인 게임형 콘텐츠 큰 호응

등록|2024.03.11 12:32 수정|2024.03.11 12:32
 

▲ <대한민국 만세대전> 관련 이미지 ⓒ 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보훈부)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12일간 '대한민국 만세대전'을 운영한 결과, 18만여 명의 국민이 참여해 총 5억 8천만 번에 걸쳐 '만세'를 외쳤다.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공개된 온라인 게임형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은 것이다.

보훈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만세대전'은 게임형 콘텐츠를 통해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전달하고 당시 만세운동에 참여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각 지역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참여자가 자기 거주지역을 선택해 만세운동에 참여, 전국 각 지역으로 퍼져나갔던 3·1만세운동을 온라인 공간에서 재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보훈부는 "특히 GS25와 협업해 만세 1회당 31원씩 적립, 만세 횟수 1~3위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적립했는데, 콘텐츠 공개 2시간 20분 만에 100만 번이 넘는 만세를 외쳐 적립 목표액 3,100만 원을 조기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GS25는 콘텐츠 운영기간 동안 누적 만세 횟수 1위를 기록한 경남 창원시(2,500여 만회, 1,500만 원), 2위 대구 달서구(2,200여 만회, 900만 원), 3위 경기 고양시(2,000여 만회, 600만 원)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온라인상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독립유공자 후손 분들을 위한 기부금 적립에까지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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