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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탈당 신동헌 전 광주시장, 국힘 전격 입당

신 전시장, 국민의힘 함경우·황명주 지지선언... 총선 캠프 합류

등록|2024.03.11 17:36 수정|2024.03.11 17:36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신동헌 전 광주시장이 11일 국민의힘 입당과 동시에 함경우 광주시갑 국회의원 후보와 황명주 광주시을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 박정훈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신동헌 전 경기 광주시장이 11일 국민의힘 입당과 동시에 함경우 광주시갑 국회의원 후보와 황명주 광주시을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신 전 시장은 "오늘부로 저는 그동안 지니고 있었던 '더불어민주당'의 이미지를 훌훌 털어 버리고 '국민의힘'으로 입당한다"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함경우 후보 와 황명주 후보를 지지하며 돕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남은 미력이라도 다하여 반드시 이번 총선을 '국민의힘' 승리로 이끌고 두 지도자 중심의 큰 그림으로 광주시의 변화와 미래를 이끌어 내겠다"며 "그간 최선을 다했지만 친명 세력의 벽을 넘기에는 부족했기에 2022년 광주시장 재선에 실패했었고 또 이번 22대 민주당 경선에서도 처참하게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내린 결심은 더 이상 사당화된 '이재명의 민주당'을 허용해서는 안된다라는 절박감 끝에 내린 결단"이라며 "광주시에 홍위병같이 날뛰는 '찐명 '세력들의 행위를 더 이상 광주시민들이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신동헌 전 시장은 "저를 흔쾌히 받아주신 국힘 당원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저는 여러분들을 믿고 광주시민의 뜻을 받들어 단기필마로 앞장서서 치고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한 신동헌 전 시장은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광주시을 선거구 경선에서 안태준 후보와 경선을 치뤘으나 낙마했다.

한편, 함경우 예비후보 캠프와 황명주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으로 전격 입당한 신 전 시장에 각 캠프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의장직을 제안했고 신 전 시장은 이를 승낙했다.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신동헌 전 광주시장이 11일 국민의힘 입당과 동시에 함경우 광주시갑 국회의원 후보와 황명주 광주시을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 함경우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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