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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맘수다방', 전남대병원에 1300여만원 기탁

"치료비 없는 환자에 써달라"... 8년간 6300만원 후원

등록|2024.03.20 12:36 수정|2024.03.20 12:36

▲ '광주맘수다방'은 진행본부 천미선 대표(오른쪽 세 번째)와 회원들은 지난 18일 전남대병원을 찾아 정 신 병원장(가운데)에게 후원금 1334만7200원을 전달했다. ⓒ 전남대병원


광주광역시 온라인 커뮤니티 '광주맘수다방' 회원들이 성금을 모아 전남대학교병원에 후원금 1334만7200원을 기탁했다.

'광주맘수다방'은 지난 2017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후원금과 저소득층 환자들에 직접 기부하는 등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에 총 6372만600원을 전달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8일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 신 병원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최명이 간호부장 등 보직자들과 광주맘수다방 진행본부 천미선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천미선 대표는 "매년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지역 대표 병원에 기부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없게 성금을 모아 계속 후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신 병원장은 "매년 잊지 않고 후원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의료 발전과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 개설된 '광주맘 수다방'은 주부회원과 400여 협력업체 등 회원 수가 11만명에 이르는 광주 최대 인터넷 육아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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