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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조민경-정태영 부부, 컬링 최초 세계제패 축하

2024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우승 ... 홍남표 시장, 꽃목걸이 걸어줘

등록|2024.03.20 16:08 수정|2024.03.20 16:09

▲ 2024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믹스더블' 우승한 정태영-조민경 선수와 홍남표 창원시장(가운데). ⓒ 창원시청


한국인 최초로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조민경‧정태영 선수가 금의환향했다. 창원시청 휠체어컬링팀인 두 선수는 20일 오후 창원시청을 찾아 홍남표 시장의 축하를 받았다.

홍 시장은 조민경‧정태영 선수한테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포상금을 전달하며 지도자와 관계자들한테도 고마움을 전했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받은 미니컬링스톤을 창원시에 전달했다.

조민경‧정태영 선수는 대한민국 1호 휠체어컬링 부부국가대표로, 지난 16일 강릉에서 열린 '2024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믹스더블(혼성2인조)에서 중국선수를 8대3으로 꺾고 우승을 차치했다.

이번 금메달 획득은 장애인·비장애인 컬링 경기를 통틀어 세계선수권대회 최초 우승으로 알려져 있다.

두 선수는 "앞으로 열심히 해서 2026년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해 태극기를 휘날리는 것이 최종 목표다"며 "국가대표 선발부터 대회출전까지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남표 시장은 "환상적인 팀워크로 세계무대에서 큰 활약을 펼쳐주신 조민경·정태영 선수 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멋진 활약상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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