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음주 측정 거부 최광희 충남도의원, 경찰 조사 중

현행범 체포 후 석방... 최광희 도의원 "물의 일으켜 죄송, 조사 성실히 받을 것"

등록|2024.03.22 12:03 수정|2024.03.22 12:28
 

▲ 보령경찰서 ⓒ 이재환


최광희 충남도의원이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광희(보령1,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일 저녁 8시 30분께 보령시의 한 대형마트 앞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령 경찰서 관계자는 22일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수사가 완결된 상황이 아니어서 (사건 경위를) 정확하게 밝힐 수는 없다"라며 "음주로 볼만한 정황을 확인했다. 최 의원의 차량이 일부 파손이 된 상태인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보령 경찰서 관계자는 "112 신고로 사건이 접수가 됐다. (최 의원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적 사항을 밝히지 않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서에서 조사 후 석방한 사건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광희 도의원은 "경찰의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라며 "음주 측정을 거부할 의사는 없었다. 순간 당황해서 (이름을 말하지 못하고)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