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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의혹' 민주 세종갑 이영선 공천 취소….후보 못내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 vs. 새로운미래 김종민 양자 대결

등록|2024.03.24 07:56 수정|2024.03.24 09:50
 

▲ 지난 21일 이영선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후보가 세종선거관리위원회에서 22대 총선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밤 '주택 갭투기 의혹이 있다'며 세종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 ⓒ 이영선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주택 갭 투기 의혹이 있다'며 세종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 이 후보 공천 취소로 민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이 지나 세종 갑에 후보를 낼 수 없게 됐다.

강민석 대변인은 23일 밤 공지를 통해 "이재명 당 대표는 세종갑 이영선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취소 이유에 대해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 투기를 한 의혹이 있었다"며 "그런데도 재산 보유 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한 것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 대표의 긴급 지시에 따른 윤리 감찰을 통해 밝혀졌다"고 밝혔다.

이어 "당헌·당규를 위반한 중대한 해당 행위이자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므로 의석 손실 가능성을 감수하고 부득이 제명 및 공천 취소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세종갑은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김종민 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한 재선 의원으로,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를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 세종갑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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