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학병원 40대 의사 자택서 숨진 채 발견
경찰 사인 조사 중... "과로사 여부는 알 수 없어"
▲ 경찰마크 ⓒ 오마이뉴스
부산지역의 한 대학병원 40대 의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부산경찰청, 부산대학교병원 등에 따르면 하루 전인 24일 새벽 4시 16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A(44)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가족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부산대병원 안과에서 근무하는 교수로 확인됐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전공의 반발 등 의료공백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어서, 이 때문에 조심스럽게 과로사 가능성이 언급됐다.
하지만 병원 측은 확인이 어렵단 입장이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교수들의 부담이 늘어난 건 맞지만 이와 관련된 보도는 추측일 뿐"이라며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도 "조사 중이고, 과로사 여부는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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