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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주택조합 업무대행사 대표 숨진 채 발견

장흥 고향마을 공터 차량서... 지인들 "사업 때문에 힘들어했다"

등록|2024.03.26 11:23 수정|2024.03.26 11:23

▲ 경찰 마크 ⓒ 윤성효


추가 분담금 문제로 내부 갈등을 빚고 있는 광주광역시 북구 한 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사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전남 장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께 장흥군 관산읍 한 마을에 주차된 차량에서 40대 여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A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A씨 고향집 인근 공터에서 그의 차량을 발견했다. 극단적 선택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물품이 차량에서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 응한 A씨 지인 일부는 "(A씨가) 사업 때문에 최근 힘들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광주 북구 한 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사 대표이자 해당 조합 조합장의 가족으로 알려졌다.

조합 측은 입주를 앞둔 조합원들에게 미분양으로 인한 추가 분담금 납부를 안내했는데 조합원들은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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