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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창경궁 춘당지, 지금 가장 아름다운 곳

등록|2024.03.27 17:17 수정|2024.03.27 17:17
창경궁 춘당지에 봄이 왔다. 26일 오후 창경궁을 찾았다. 창덕궁에서 창경궁으로 들어가니 통명전 뒷쪽에는 분홍색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 춘당지에 도착하니 수양버들이 연록색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연못에 반영된 풍경이 그림같다. 몇 마리 원앙은 춘당지 섬 나무 아래서 쉬고 있다.

야생화단지에 가 보니 고비, 현호색, 복수초, 할미꽃 등이 아름답게 피었다. 대온실에 들어가 보니 보라색 아네모네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끈다. 보라색꽃이 햇살에 은은하게 빛난다.

창경궁 홍화문 앞 옥천교 주변에는 오래된 매화나무가 있다. 옛 선비들이 그린 매화 나무처럼 기품이 있다. 이 매화나무 주변에도 사진사들이 큰 카메라를 들고 멋진 매화를 촬영한다.

경춘전 주변 계단식 정원에도 매화가 아름답게 피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신혼부부가 사진사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모으고 있다. 궁궐의 봄은 봄날인 지금 가장 아름답다.
 

▲ 창경궁 춘당지가 그림처럼 아름답다. ⓒ 이홍로

   

▲ 창경궁 야생화 단지의 고비 ⓒ 이홍로

   

▲ 창경궁 야생화 단지의 현호색 ⓒ 이홍로

   

▲ 창경궁 대온실의 아네모네꽃 ⓒ 이홍로

   

▲ 창경궁 야생화단지의 할미꽃 ⓒ 이홍로

   

▲ 창경궁 경춘전 옆의 매화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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