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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측정 거부' 최광희 충남도의원, 국민의힘 탈당

국힘 충남도당 "22일 탈당서 제출, 23일 탈당 처리"

등록|2024.03.27 10:11 수정|2024.03.27 10:11

▲ 최광희 충남도의원 ⓒ 충남도의회


'음주측정 거부'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최광희 충남도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관계자는 27일 기자와 한 전화통화에서 "(음주측정 거부 관련) 언론보도가 나간 22일 최 의원이 탈당서를 제출했다. 그다음 날인 23일에 탈당 처리가 됐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최광희(보령1) 도의원은 보령시 홈플러스 앞에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최 의원은 이날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은 후 석방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 의원은 이날 다른 차량과의 접촉사고도 있었던 것 파악되고 있다.

사건이 알려지자 보령 민주단체협의회는 지난 26일 보령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염치를 알면 최광희 도의원을 즉각 제명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최광희 도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며 "향후 처분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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