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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벚꽃도 보고 후원도 하고

등록|2024.03.27 15:48 수정|2024.03.27 15:48
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군항제가 펼쳐지고 있는 진해에는 개화하는 연분홍 벚꽃과 함께 창원시에서 마련한 볼거리 많은 후반부 행사도 기다리고 있다.

29일부터 거리퍼레이드 행사인 '이충무공 승전행차'와 '호국퍼레이드', '해상 불꽃쇼'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아동양육시설인 진해희망의집에서 마련한 이색적인 행사에 관심을 보이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진해희망의집은 '예쁜 벚꽃 보며 추억 만들고 진해희망의집 부스에서 또 다른 추억도 만드세요'라는 취지로 지난 23일부터 축제가 끝나는 4월 1일까지 진해구 복음신협 앞에서 모금활동과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부스에서는 진해군항제의 상징인 벚꽃그림과 'I believe in miracles(나는 기적을 믿어요)'라는 문구가 함께 새겨진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진해희망의집은 티셔츠 판매 수익금을 남자 숙소 타일 보수 공사에 모두 사용할 계획이며, 구매영수증은 기부금처리도 가능하다.

진해희망의집 관계자는 "벚꽃축제가 단순 관광축제에서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벚꽃처럼 밝고 따뜻한 온정도 전해지는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진해희망의집은 1945년 설립이후 가정해체와 결손가정, 아동학대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이 생활하는 아동양육시설로서 지역사회의 자원개발 및 연계를 통한 다양한 아동복지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 진해희망의집 관계자가 판매 중인 벚꽃 티셔츠를 들고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 진해희망의집


 

▲ 진해희망의집에서 판매 중인 벚꽃이 그려진 티셔츠 ⓒ 진해희망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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