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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 성수동 서울숲의 봄 꽃들

등록|2024.03.28 08:11 수정|2024.03.28 08:11

▲ 서울숲 살구나무꽃 ⓒ 이홍로


봄 꽃들이 빠르게 피어난다. 서로 경쟁하며 피어나는 것 같다. 아름다운 봄꽃들을 만나기 위해 27일 오후 서울 성수동 서울숲을 찾았다. 서울숲 잔디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펴고 앉아 담소를 나눈다. 주변에는 하얀 목련이 눈부시게 피어있고, 키큰 살구나무도 눈이 내린 듯 아름답게 피었다. 이렇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시민들은 행복하다.
 

▲ 서울숲의 하얀목련 ⓒ 이홍로

                     
서울숲역 3번 출구를 나와 주차장 쪽으로 가는데 주차장 옆에 목련 나무들이 하얗게 꽃이 피었다. 목련꽃이 탐스럽다. 옆 화단에서 한 여성이 사진을 촬영하며 "여기 할미꽃이 피었어요."라고 알려준다.

"고맙습니다."
 

▲ 할미꽃 ⓒ 이홍로


 

▲ 서울숲 화단의 실라 ⓒ 이홍로


인사하고 화단에 가 보니 할미꽃, 실라, 붓꽃, 이름모를 여러가지 꽃들이 아름답게 피었다. 이제는 나비정원 앞에 있는 사프란을 만나러 간다. 큰 나무 아래 노란색, 흰색, 보라색 사프란이 아름답게 피었다.
 

▲ 서울숲에서 만난 사프란 ⓒ 이홍로


노루귀가 있는 곳으로 가 보니 대부분의 노루귀는 시들었고 낙엽에 가려 있던 보라색 노루귀가 한 포기 남아 있다.
   

▲ 서울숲에서 만난 노루귀 ⓒ 이홍로

   

▲ 깽깽이풀 꽃 ⓒ 이홍로

   

▲ 수선화 ⓒ 이홍로

   

▲ 개나리꽃 ⓒ 이홍로


한동안 노루귀를 감상하다가 튤립이 식재되어 있는 곳으로 가보니 한쪽에 실라, 깽깽이풀, 수선화 등이 아름답게 피었다. 잔디 광장 쪽으로 가는데 큰 나무에 하얀꽃이 피어 있고 사람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매화꽃인가 하고 가까이 가 보니 나무에 살구나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다. 지금 서울숲에는 이름을 다 기록할 수 없는 많은 봄 꽃들이 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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