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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창원공장, 정전으로 멈춘 지 일주일만에 정상가동

30일 오전 전기공급, 31일 주말특근 시작... 24일 전기설비 고장

등록|2024.03.30 14:54 수정|2024.03.30 14:54

▲ 한국지엠 창원공장. ⓒ 윤성효


지하 송전선로 설비 고장으로 정전되어 자동차 생산이 멈추었던 한국지엠(GM) 창원공장이 전기 공급이 재개되어 오는 31일부터 다시 가동된다.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29일 저녁부터 30일 새벽 사이 전기 공급이 재개되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지난 24일 새벽 6시경 창원시 성산구 삼정자변전소와 공장 사이 지하 케이블 가운데 설비 고장으로 정전사태를 빚었고, 자동차 생산이 25일부터 중단되었다.

이 공장은 공장 가동 중단 1주일여만인 31일부터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 한국지엠은 일요일인 이날 주말특근을 시작으로 생산을 재개한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자동차를 하루 1000대 가량 생산해 왔다. 정전으로 인해 하루 250억~300억 가량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었다.

이번 전기 복구까지는 열흘 정도 예상되었으나 한국전력공사측의 기술과 장비 지원으로 조기에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관계자는 "전기가 지난 밤부터 공급되어 오늘 새벽까지 모든 공장에 다 들어오고 있으며, 시설 점검 작업을 벌이고 있다"라며 "내일부터 정상 가동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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