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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유일 진보정당' 송상호 후보, '기후 정치' 내걸고 선거운동

등록|2024.04.01 17:06 수정|2024.04.01 17:06

▲ 충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진보정당인 녹색정의당 소속으로 출마한 청주상당 송상호 예비후보가 거대 양당 틈바구니에서도 차별화된 선거운동으로 안간힘을 쓰고 있다. ⓒ 충북인뉴스


충북에서 유일하게 진보정당인 녹색정의당 소속으로 출마한 후보가 있다. 청주상당 송상호 후보다.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 출신인 송 후보는 '기후 정치'를 전면에 내걸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재정 여건상 대규모 유급 선거운동원을 둘 수 없는 그는 그동안 장애인운동과 기후위기 대응활동을 함께 했던 인물들의 자원봉사 중심으로 선거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비용이 많이 드는 LED 유세차량 대신에 소형자동차로 선거차량을 꾸몄다.

선거운동원 숫자는 적지만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공룡 복장을 하고 지역을 누비고 있다.

지난 달 30일 송 후보는 공룡 복장을 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우암산 어린이 회관 앞을 찾았다. 그는 "단순히 이목을 끌기 위한 것이 아니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멸종했다고 알려진 공룡을 통해 현재 인류의 기후위기를 떠올렸으면 좋겠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푸드트럭축제로 많은 인파가 몰렸던 중앙로 소나무길 입구에서는 많는 시민이 공룡 옷을 입은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춤을 추거나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호응했다.

한편, 청주상당 선거구에서는 송 후보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 무소속 우근헌 후보가 출마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충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진보정당인 녹색정의당 소속으로 출마한 청주상당 송상호 예비후보가 거대 양당 틈바구니에서도 차별화된 선거운동으로 안간힘을 쓰고 있다. ⓒ 충북인뉴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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