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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여영국, 한국노총 서부지부는 민주당 지지

금속 "비례선거는 녹색정의당-노동당 지지" ... 한국, 제윤경-김기태-갈상돈-한경호 등

등록|2024.04.02 15:42 수정|2024.04.02 15:43
4‧10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지부장 김일식)는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창원성산), 한국노총 경남서부지부(의장 김인덕)는 더불어민주당 서부경남지역 후보 지지를 한다고 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여영국 후보 지지선언
  

▲ 금속노조 경남지부, 2일 창원시청 앞 여영국 후보 지지선언. ⓒ 윤성효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일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여영국 후보와 녹색정의당‧노동당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경남지역의 진보정당 후보는 창원성산에 출마한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뿐이다"라며 "진보정치 1번지라 불리는 창원 성산에서만 여영국 후보가 진보의 깃발을 들고 노동정치 실현을 외치고 있다. 우리는 이 참담한 현실을 여영국 후보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선거 투쟁으로 이겨낼 것"이라고 했다.

비례대표 선거와 관련해, 이들은 "여러 우여곡절 속에 우리는 역대 가장 긴 투표용지에 오직 두 개의 진보정당만이 남은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라며 "바로 5번 녹색정의당과 21번 노동당이다"라고 했다.

이어 "진보정당의 뿌리는 바로 노동자가 정치의 주체로 당당히 나서겠다고 등장했던 국민승리21이다. 우리는 국민승리21을 만든 뿌리의 자부심으로 진보를 참칭하는 보수정당이 아닌 진짜 진보정당 녹색정의당과 노동당을 지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보수의 아성이라 불리던 영남에서 굳건히 진보의 깃발을 지켜온 경남의 노동자들이다"라며 "창원성산 여영국 후보와 녹색정의당, 노동당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로, 다른 누구에 의탁하지 않고 우리의 손으로 진보정치의 승리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했다.

한국노총 경남서부지부, 민주당 후보 지지선언
  

▲ 한국노총 경남서부지부, 서부경남 민주당 후보 지지선언. ⓒ 제윤경캠프


한국노총 경남서부지부는 이날 사천에서 제윤경(사천남해하동)‧김기태(거창함양산청합천)‧강석주(통영고성)‧변광용(거제)‧갈상돈(진주갑)‧한경호(진주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사회연대 입법 제‧개정, 노동조합법 2-3조 입법 재추진 등 7대 정책과제 22대 총선 정책협약을 체결했다"라며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요구하는 정책제안을 기꺼이 수용한 민주당에 동지애적 감사를 전한다"라고 했다.

이들은 민주당 후보들은 '윤석열 심판과 진보민주적 발전을 위한 총선 공동대응 경남연석회의'의 합의에 따라, 민주당‧진보당 경남도당의 야권단일화로 확정한 후보들이라고 했다.

한국노총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에 맞선 노동자들과 연대한 민주당이 보여준 동지애를 기억한다"라며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모든 노동자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는 여정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중요한 동반자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한편 김두관 후보(양산을)는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부산지역본부와 정책협약을 가졌다.

김두관 후보는 "윤석열 정권에서 화물운송정책이 더욱 후퇴했다"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안전운임제를 부활을 비롯해, 노동 현안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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