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최은섭 후보, 불법카페 업자로부터 향응 받은 김병국 의장 사퇴 요구

등록|2024.04.03 16:52 수정|2024.04.03 16:52

▲ 청주시의회 자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진보당 단일후보인 최은섭 후보. ⓒ 진보당 충북도당 제공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불법카페 업자로부터 저녁식사 접대를 받고, 정 의원 공천취소 철회를 주장한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국민의힘)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청주시의회 자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진보당 단일후보인 최은섭 후보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병국 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최 후보는 "정우택 의원과 함께 상당구 현직 지방의원들도 만찬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청원군 청주시의회 4선 의원인 김병국 시의장도 연루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응을 제공 받은 당사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정 의원의 공천 취소 철회 및 재공천을 요구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벌이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병국 의장을 비롯한 청주 상당 시도의원 10여 명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정우택 의원의 공천을 전격 취소하자 중앙당에 재공천을 요구한 바 있다.

이들은 "선거 때만 되면 흑색선전과 마타도어가 극성을 부리는 것을 숱하게 지켜봤다"며 "이번 (돈봉투) 의혹은 공천 취소를 결정할 만한 의혹은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정우택 의원과 김병국 의장에 대한 철저한 수사, 김병국 의장의 대시민 사과와 사퇴 등을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