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대청호 보호 정책질의에 충북 후보 단 2명만 응답"

대청호보전운동본부 질의 결과 발표... 송재봉·송상호 후보 응답

등록|2024.04.04 17:03 수정|2024.04.04 17:03

▲ 사단법인 대청호보전운동본부 제공. ⓒ 충북인뉴스


사단법인 대청호보전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충청지역 총선 후보자들에게 대청호 환경 보호정책과 관련된 질의를 한 결과, 충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청주 청원)와 녹색정의당 송상호 후보(청주 상당) 단 2명만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충북의 후보자는 8개 선거구의 총 21명이다.

운동본부는 2002년 설립된 민관협력 운동기구로 대청호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보전을 촉구하는 단체다.

이들은 후보자들에게 ▲대청호 특별대책지역의 수질보전정책협의회 설치 필요 ▲중부내륙특별법의 제정 취지 존중과 개악 반대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 근절 시급 ▲상수원관리지역 보전을 위한 주민지원사업 확대 및 개선 등을 요구하며 이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이에 송재봉 후보는 첫 번째와 네 번째 질의에 대해 '부분 수용' 입장을, 두 번째와 세 번째 질의에 대해서는 '전면 수용' 입장을 밝혔다.

송상호 후보는 네 가지 모두 '전면 수용' 입장을 밝혔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모든 후보들에게 우편으로 질의서를 발송했고 3일까지 답변을 받았다. 답변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일주일 정도 있었을 텐데 관심이 없는 것인지 매우 저조했다"라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