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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정치권 사전투표 독려... 양당 "잘 하겠다" 호소

하루 앞 두고 성명... 민주 "제대로 일할 것" vs. 국힘 "처절히 반성"

등록|2024.04.04 17:04 수정|2024.04.04 20:47

▲ 곽병수 경북선관위 위원장 등이 사전투표 하루 전인 4일 오후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경북선관위


제22대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국민의힘 대구시당이 논평을 통해 투표를 독려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4일 '대구를 다시 위대하게, 파란을 일으켜 주세요'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번 선거는 향후 4년간 대구지역의 미래와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유능한 일꾼을 선택하는 중요한 날"이라고 강조했다.

대구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지 2년이란 시간 동안 검찰독재, 굴종외교, 나아가 물가상승으로 국민들은 고통 받고 있다"며 "지난 집권 기간 2년 동안 12명의 대구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구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오리무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매천시장 화재복구 국비확보를 비롯해 TK신공항 특별법과 달빛내륙철도 특별법 통과, 대구시 및 9개 구·군 기초단체장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시행해 중앙당과 노력한 결과 43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며 "대구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만 바라보는 '줄서기 정치'가 아닌 제대로 된 '정책과 비전, 성과로 정정당당한 정치'를 보여드리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대구민주당의 유능한 일꾼을 뽑아 '대구를 다시 위대하게' 파란을 일으켜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대구선거대책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위기의 대한민국호를 구해 달라"며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달라. 책임정치 반드시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선대위는 "윤석열 정부가 아직 3년이나 남아 있는데 21대에서 경험했듯이 22대 국회에서도 거대 야당의 일방독주를 막아내지 못한다면 정치도 경제도 안보도 더 큰 위기에 빠질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거대 야당의 입법폭주, 의회독재는 계속 될 것이고 사사건건 국정 발목을 잡을 것이 뻔하다"며 "저희가 2년간 국민여러분께 실망시켜드린 점 처절히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나서서 막아주셔야 한다"고 읍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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