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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5000TEU급 컨테이너선 접안 부산신항 7부두 개장

5일, 국내 최초 국산항만기술의 집약체 ... 윤석열 대통령 등 참석

등록|2024.04.05 14:55 수정|2024.04.05 14:56

▲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 경남도청


2만 5000TEU급 컨테이너선이 접안할 수 있는 부산항신항 7부두가 개장했다.

경남도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조성된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 항만이자 국산 항만장비기술로 구축된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개장식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해운항만물류 관련 유관기관 및 기업인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수출 경제의 혈관이자 공급망을 뒷받침하는 핵심 경제 안보 서비스인 해운업을 크게 부흥시키겠다."며 올해 일몰이 도래하는 선박 톤세제를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항 7부두는 지난 2012년 설계를 시작했으며, 82만 7000㎡ 부지에 총사업비 약 1조 1315억 원이 투입되어, 2만 5000TEU*급 선박 3척이 동시 접안 가능한 컨테이너부두 슈퍼 터미널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도에 조성된 부산항 신항 7부두는 국산 항만장비기술에 기반한 한국형 최첨단 스마트 항만으로, 부산항 신항의 글로벌 항만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만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산 항만장비 도입을 통한 도내 항만장비기업과 부품생산기업에도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산업 전문 기술이 필요한 항만 고용시장 변화에 발맞춰 스마트 항만에 적합한 항만전문가와 청년인재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 경남도청

  

▲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 경남도청

  

▲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 경남도청

  

▲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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