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합참의장 "적 NLL 이남 도발시 완전히 수장, 철저히 응징할 것"

김명수 합참의장, 23여단·1함대 방문해 군사대비태세 점검

등록|2024.04.09 17:03 수정|2024.04.09 17:03

▲ 김명수 합참의장(가운데)이 4월 9일 육군 23경비여단 해안감시 레이더기지 지휘통제실에서 해안경계작전 태세를 점검하고, 유관 기관과의 통합방위작전을 위한 긴밀한 공조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 합동참모본부 제공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9일 육군의 해안감시 레이더 기지와 해군 1함대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해안경계작전과 해상작전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이날 김 의장은 육군 23경비여단 해안감시 레이더기지를 방문하여 해안경계작전 태세를 점검하고, "철저한 감시·경계는 여러분으로부터 시작된다"며 항상 "의심! 확인! 협조! 행동!"해야 함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해안경계작전은 군 부대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 함께 수행하는 통합방위작전"이라고 강조하면서 평소부터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의장은 해군 1함대사령부에서 최근 적 상황과 작전 현황을 보고받은 후, 광범위한 동해의 작전구역 특성을 고려한 해상작전 시행을 강조하였다.

특히 그는 "NLL은 선배 전우들이 목숨 바쳐 사수한 해상경계선으로 적이 북방한계선(NLL) 이남에 대해 도발 시 완전히 수장시켜 철저히 응징할 것"을 지시했다.

김명수 합참의장의 이날 현장점검은 적의 전략·전술적 도발 가능성이 점증하는 가운데 접적해역에서의 '성동격서'식 기습도발 및 우발상황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작전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