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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 '필리핀서 날아와 투표'… 격전지라 투표율 높아

서산시 선관위 "순조롭게 진행"… SNS 인증사진 게시 등 투표 독려

등록|2024.04.10 13:29 수정|2024.04.10 13:29

▲ 22대 총선 본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서산 지역 한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사전투표 당시 한 유권자의 인증사진이다. ⓒ 신영근


22대 총선 본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서산 지역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서산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서산 음암면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지난 사전투표에 이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서산시에 마련된 투표소는 모두 57개소로 서산·태안 지역구 국회의원을 선출한다.

서산시 선관위 관계자는 10일 기자와 통화에서 "현재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면서"유권자들은 기표소 내 투표지 촬영 등이 금지돼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서산시도 SNS를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을 안내하면서 "꼭 우리의 주권인 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우리 지역을 위한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를 당부했다.

SNS에는 투표 인증사진은 물론, 필리핀에서 소중한 한 표를 위해 귀국한 유권자와 첫 투표하는 아들과 함께 하기 위해 본 투표 날까지 가렸다는 사연 등이 게시됐다.

중앙선관위 누리집 투표 진행 상황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사전투표율을 포함한 전국 투표율은 53.4%이며, 충남은 이보다 0.2%P 낮은 53.2%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격전지로 예상된 서산시와 태안군은 전국 투표율보다 각각 2.1%P와 8.7%P 높은 55.3%와 62.1%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21대 총선과 제8회 지방선거보다 높은 투표율이다.

한편, 서산시와 태안군 유권자는 각각 14만 9072명, 5만 5072명 등 총 20만 4144명으로, 사전투표율은 서산 33.08%, 태안 39.28%다.
 

▲ 22대 총선 본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서산 지역 한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신영근

   

▲ 22대 총선 본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홍성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투표장으로 이어졌다. ⓒ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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