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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윤석열, 하루빨리 이재명·조국 대표 만나야"

'야권 압승' 22대 총선 결과에 "국민 두려워하지 않던 대통령에게 보낸 마지막 경고"

등록|2024.04.11 10:47 수정|2024.04.11 11:31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5일 사전투표를 하면서 "우미투답. 우리의 미래는 투표에 답이 있다"며 "투표를 통해서 우리의 ‘미래를 바꾸는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도록 하자"고 말했다. ⓒ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야권 압승'으로 끝난 22대 총선 결과와 관련 "이번 총선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던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마지막 경고"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10일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에서만 단독 과반 의석을 달성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모두 완료된 11일 오전 10시 32분 기준, 민주당은 지역구 161곳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90곳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도 각각 14석, 12석을 확보했다. '정권심판론이 먹혔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드는 길은 '경제와 민생의 시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거부권 행사 등 비상식과 불공정은 대통령 스스로 결자해지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하루빨리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조국(조국혁신당) 대표를 만나야 한다"면서 "거기에서부터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협치와 국민통합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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