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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권 당선 4인방, 세월호참사 10주기 충북문화제 참석

16일 세월호충북대책위·오송참사시민대책위 행사 개최

등록|2024.04.17 12:26 수정|2024.04.17 12:26

▲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열린 ‘사회적참사 국가책임 및 오송참사 진상규명 촉구 충북기억문화제’에 22대 총선 청주권 당선자 4명이 모두 참여했다. ⓒ 충북인뉴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열린 '사회적참사 국가책임 및 오송참사 진상규명 촉구 충북기억문화제'에 22대 총선 충북 청주권 당선자 4명이 모두 참여했다.

16일 세월호충북대책위와 오송참사시민대책위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과 안전사회를 약속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들은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사회적 참사 국가책임 및 오송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억 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문화제에서는 충북 민예총 전통음악위원회의 공연과 추모시 '수선화' 낭송, 참사를 추모하는 춤 '엄마의 노래' 등 공연이 진행됐다.

오송참사 유가족과 생존자도 자리에 함께하면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오세란씨가 참사를 추모하는 '엄마의 노래' 춤 공연을 펼칠때엔 참석자들 다수가 눈물을 훔쳤다.

이 자리에는 22대 총선 이강일(청주상당)·이광희(청주서원)·이연희(청주흥덕)·송재봉(청주흥덕) 국회의원 당선인도 참석했다.

이들은 공연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국회의원 당선인 4명 모두 참석한 것과는 달리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 의원들은 참석은 저조했다.

문화제에는 청주시의회 박완희·박승찬 의원이 참석했지만 다른 의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광희 당선인은 기억문화제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에 "세월호 10주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행동하겠습니다"란 글을 게시했다.

이 당선인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부터 10년이 지났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날의 충격과 슬픔은 가시지 않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밝혀내고 처벌하겠습니다'라는 10년 전의 다짐이 무색하게도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최근에도 연이어 발생했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온전한 추모를 위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제가 약속드렸던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 꼭 관철시키겠습니다"라며 다짐을 전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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