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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한일 정상, 17일 밤 전화 회담"

<마이니치> "일본 측이 먼저 전화 회담 제안"

등록|2024.04.17 16:11 수정|2024.04.17 16:17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23년 11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 서밋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리더스 행사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양국 및 한·미·일 3국 협력과 관련해 17일 밤 전화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복수의 양국 소식통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미·일·한 3개국의 협력을 깊이하기 위해서 연대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통화는 일본 측이 제안했으며, 이날 협의에서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최근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한일·한미일 협력 방침을 재차 확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문은 "한국에서는 지난 10일 총선에서 여당이 대패했다"면서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기본으로 한일 관계를 계속 개선하고 싶은 의향으로, 전화 협의는 정상 간의 양호한 관계를 어필하는 목적도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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