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별세... 향년 77세
작년 암 진단 후 투병... '똘레랑스' 화두 던지며 반향
▲ 홍세화 장발장 은행장. 2022년 5월 <오마이뉴스> 인터뷰 때 모습. ⓒ 유성호
책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로 유명한 홍세화 장발장 은행장이 18일 사망했다. 향년 77세.
지난해 암 진단을 받은 고인은 이날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99년 한국에 돌아와 2002년 영구 귀국했다. 2001년부터 한겨레신문사에서 기획위원·편집위원으로 일했다. 2011년에는 한겨레신문사가 발행하는 르몽드디플로마티크의 한국판 편집인, 2012년에는 진보신당 공동대표, 2013년에는 '말과 활' 발행인을 맡았다.
2015년부터는 장발장 은행장으로 활동했다. 장발장 은행은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돈이 없어 노역 위기에 처한 소년소녀가장이나 미성년자, 수급권자 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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