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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38기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입학식 열려

등록|2024.04.19 17:32 수정|2024.04.19 17:32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이하 통일포럼, 이사장 강신하, 상임대표 이천환) 제38기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입학식이 18일(목) 저녁,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38기 입학식에는 강신하 이사장과 이천환 상임대표, 윤기종 전 이사장을 비롯하여 임원 및 이사, 동문들과 38기 입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입학식 ⓒ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입학식은 강신하 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강 이사장은 오랜 전통을 가진 평화통일지도자과정에 입학하게 된 것에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수업을 통해 북을 제대로 알고 통일을 바로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북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에 남측의 한미연합군사훈련, 지도자 참수훈련 등이 큰 영향이 되었음을 알고, 평화와 통일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이어서 이천환 상임대표는 본 과정을 소개하며 "지도자과정에 참여하면서 많은 괴로움과 뿌듯함을 갖게 될텐데, 평화를 제대로 알아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입학식 축사 ⓒ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본 과정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교육위원회의 김은경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낯선 곳에 낯선 사람들과 모여 11강의 강의를 듣는 쉽지 않은 자리에 함께해주신 것 감사드린다. 전 과정에 걸쳐 분단의 원인과 북에 대한 이해, 왜 통일을 말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고 생각을 확장해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36기를 수료한 윤여길 대표가 이끄는 사회적 협동조합 '아코드'의 클래식 공연이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 박해철 국회의원 당선자 ⓒ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입학식의 주요한 순서로 입학생 소개와 기대 나눔을 진행했다. 입학생들은 "평소 통일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고 지냈는데,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지금은 통일을 생각하면 물음표가 떠오르는데, 그 마음이 지도자과정을 수료할 때는 느낌표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등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본 평화통일지도자과정 38기는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6월 27일까지 매주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며, 접경지역 현장기행을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은 지역사회 내 평화통일 인식 확산과 평화통일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사업 등을 실천하는 단체로, 2000년 창립 이래 한반도 통일시대를 준비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대표적인 교육사업으로 매년 두 차례 각 11강에 걸쳐 시민들이 평화통일을 공부하는 평화통일지도자과정을 운영하며, 평화통일 문제를 비롯한 국내외 정세, 남북의 역사, 경제, 문화 등을 주제로 강연을 듣고 비전을 공유한다.
덧붙이는 글 통일뉴스와 중복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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