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방세환 광주시장 "공무원 사지 내몰려... 악성민원 근절해야"

등록|2024.04.24 16:34 수정|2024.04.28 15:13

▲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난달 5일 악성민원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김포시 공무원의 49재 추모제를 기해 악성민원 근절 동참하고자 지난 23일 광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고 광주시가 밝혔다. ⓒ 광주시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지난달 5일 악성민원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김포시 공무원의 49재 추모제를 기해 악성민원 근절에 동참하고자 지난 23일 광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고 광주시가 밝혔다.

김포시는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기관 차원의 법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김포시 민원담당공무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또, 민원 담당 공무원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힐링 워크숍을 열고 심리상담비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무실 출입구에 부착된 직원 배치도의 얼굴 삭제, 민원실 투명 가림막 및 CCTV‧비상벨 설치, 휴대용 보호장비 민원실 배치,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에 관한 안내방송, 특이민원 응대 교육을 시행했다.

방 시장은 "악성민원으로 인해 공무원들이 사지에 내몰리고 있다"며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으로 악성민원 근절에 시민들도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