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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선 송석준, 당내 첫 출마 선언… "변화와 혁신 이루겠다"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정부와 함께 민생회복에 앞장설 것"

등록|2024.05.03 14:50 수정|2024.05.03 14:50

▲ 국민의힘 3선 송석준 의원이 당내 첫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 송석준 페이스북 갈무리


"국민의힘의 변화와 소통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

3선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 첫 출마선언을 통해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송 의원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언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은 지난 4.10. 총선에서,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참패했다"며 "총선 패배의 원인은 어느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닌, 국민적 신뢰를 저버린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철저한 반성과 성찰을 통한 분골쇄신의 노력으로 당의 환골탈태의 변화와 혁신을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시작될 22대 원내지도부는 총선 패배 원인을 찾고 당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만들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뿐만 아니라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정부와 함께 민생회복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3대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경제위기, 인구소멸·사회분열 및 갈등으로 인한 사회위기, 안전불감·국내외 정세불안으로 안보위기를 극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 간 소통, 당·정·대통령실 소통, 당내 소통, 대국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자세와 태도도 확 바꾸겠다. 겸손의 자세로 자만·오만·거만의 3만을 확실히 버리겠다"고 다짐했다.

송 의원은 국토교통부 정통 관료 출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 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거쳤다.

한편 국민의힘은 1일 후보 등록을 받고 3일 원내대표를 선출하려 했으나,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자 선출 일정을 9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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