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칠하는 게 재밌었어요"... 어린이 책축제 열려
춘천시립도서관에서 4일 열린 책축제 'BOOK적BOOK적 도서관' 성료
▲ 춘천시립도서관 어린이 책축제 당일 진행된 마술공연 ⓒ 장유림
춘천시립도서관에서 '2024 어린이 책축제 BOOK적BOOK적 도서관'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4일 시립도서관 일대에서 진행됐다.
행사 참여자들은 '5월에 찾아온 꿈같은 하루'를 주제로 공연, 체험, 전시, 야외 도서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행사에는 다양한 공연을 비롯해 볼거리들이 넘쳐났다. 실내에서는 북콘서트, 실외 공연장에서는 미스터 분리수거: 리듬 퍼포먼스, 코미디 서커스 와 마임이 있는 LA SHOW, 드림아티스트 버블케이의 벌룬, 버블, 마술 공연이 진행됐다.
야외도서관에서는 실외공연과 함께 편하게 책도 볼 수 있었다. 그 외 쓰레기 줄이기 및 춘천 E컵 안내, 다양한 홍보와 음식 판매 트럭, 도장 찍기 여행, 야외 도서관 등의 활동이 있었다.
▲ 행사 당일 토피어리 만들기 부스 앞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이다. ⓒ 장유림
▲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토피어리 만들기 부스에서 체험활동 중이다. ⓒ 장유림
책과 연관 있는 소재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무지개 독서대 만들기 등 총 12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겼다.
유독 인기가 많았던 부스는 자신만의 식물 인형을 만들어볼 수 있는 '토피어리 만들기' 부스와 교통안전 캠패인 부스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예은(10) 어린이는 "다른 축제들은 많이 더웠는데, 이번에는 그늘이 많아서 좋고 만들기가 많아서 너무 즐겁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체험프로그램에서 만든 꽃을 보며 "엄마가 색을 골라준 뒤에 내가 직접 칠하는 게 재밌었다. 완성본을 보니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플리마켓 부스를 운영한 하다운(30)씨는 플리마켓에서의 소비 체험이 아이들에게 용돈교육과 같은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며 "부스를 꾸미는데 너무 즐거웠고 오늘 현장에 인파도 많아 더욱 더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이는 글
장유림 대학생기자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대학생기자가 취재한 것으로, 스쿨 뉴스플랫폼 한림미디어랩 The H(www.hallymmedialab.com)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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