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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심 한복판 이런 녹지광장이... 안국역 숨겨진 명소

유채꽃과 보리밭이 한 곳에, 광화문 인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 추천합니다

등록|2024.05.09 11:06 수정|2024.05.09 14:32

▲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 옆 열린 송현 녹지광장 풍경 ⓒ 이홍로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 있는 열린송현 녹지광장을 아시는지? 열린송현 녹지광장은 일제강점기 식산은행 사택, 해방 후 미군 숙소 등으로 활용되어 오다가 1997년 한국 정부에 반환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방치되어 오다가 소유권이 한국주택공사로 넘어오고 다시 서울시로 넘어오면서, 최근엔 쉼과 문화가 있는 열린송현 녹지광장으로 임시개방되었다. 지금은 '빛 길 동행'이 열리고 있다.

광장에는 특히 각종 조형물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넓은 광장에 노란 유채꽃, 장미, 불란서 국화, 금영화, 디기 탈리스, 왁스 플라워 등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관련 기사: 송현광장에서 열리는 이런 전시 다시 보기 힘듭니다 https://omn.kr/25io1 ).
 

▲ 열린 송현녹지광의 장미 ⓒ 이홍로

   

▲ 열린 송현녹지광의 불란서 국화 ⓒ 이홍로

 
많은 시민들이 넓은 광장을 산책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은 유채꽃밭이다.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던 유채꽃을 서울 중심에서 마음껏 구경하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니 놀랍다.

카메라를 통해 보니 유채꽃이 바람에 흔들린다. 카메라 셧터를 저속으로 놓고 유채꽃을 촬영하니 바람에 흔들리는 유채꽃을 촬영할 수 있다.

푸른 보리밭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으면 자연학습도 될 것 같다. 3호선 경복궁역에서 안국역 사이를 걸으며 열린송현 녹지광장과 북촌, 인사동을 둘러보면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 열린 송현녹지광 풍경 ⓒ 이홍로

   

▲ 열린 송현녹지광의 조형물 ⓒ 이홍로

   

▲ 넓은 유채꽃밭 ⓒ 이홍로

   

▲ 열린 송현녹지광의 금영화 ⓒ 이홍로

   

▲ 열린 송현녹지광의 양귀비 ⓒ 이홍로

   

▲ 열린 송현녹지광의 디기 탈리스 ⓒ 이홍로

   

▲ 열린 송현녹지광의 왁스 플라워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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