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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경찰관, 출근길 고속도로 숙취운전 적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정지 수치... 경찰, 직위 해제 후 징계·수사

등록|2024.05.09 16:50 수정|2024.05.09 16:50

▲ 전라남도경찰청 ⓒ 안현주


전남 여수경찰서 경찰관이 출근길에 숙취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9일 <오마이뉴스> 취재 결과 여수경찰서 소속 A 경장은 지난 7일 오전 8시20분께 전남 보성군 미력면 남해안고속도로 보성 요금소에서 고속도로순찰대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48% 수치를 보였다.

고순대는 A 경장의 음주 운전 사건을 보성경찰서에 넘기고, 소속 경찰서에는 적발 사실을 통지했다.

A 경장은 음주 운전 적발 전날인 지난 6일 광주에서 친구들과 만나 술을 마시고 부모 집에서 잠을 잔 뒤 출근하려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경장을 직위해제하고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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