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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대이작도에서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 운영

인천·경남·전남·제주 교육청 소속 한국습지학교네트워크 학생·교원 대상

등록|2024.05.14 11:38 수정|2024.05.14 11:38

▲ 인천시교육청은 5월 10일 인천, 경남, 전남, 제주교육청 소속 한국습지학교네트워크 39개교 학생과 교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습지 관련 특색 프로그램인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 6기' 프로그램을 대이작도에서 운영했다. ⓒ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10일 인천, 경남, 전남, 제주교육청 소속 한국습지학교네트워크 39개교 학생과 교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습지 관련 특색 프로그램인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 6기' 프로그램을 대이작도에서 운영했다.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는 지난 9일 한중문화원에서 개최한 한국습지학교네트워크 총회에 이은 후속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은 10일 바다학교가 끝난 다음날인 11일 남동유수지에서 열린 저어새 생일잔치에도 동참했다.

한국습지학교네트워크 학생들은 그간 각 지역에서 △저어새 탐조 △흑두루미와 두꺼비 지키기 △우포늪 생물 조사 △제주 제비조사 △제주 하논 습지 조사 및 보호 활동 △인천 아트센터 유수지 탐조 및 보전 활동 △중국 창수시 학생들과의 교류 △인천-홍콩 자매습지를 중심으로 한 청소년 교류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인천의 섬과 바다를 체험하는 이번 활동을 통해 습지와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과 사고의 폭을 넓히고, 남동유수지에서 저어새의 번식 과정을 관찰하며 저어새와 습지 생물 그림을 그리는 활동에 참여했다. 이밖에 총회에 참여한 4개 교육청의 상징적인 습지의 흙을 모아 작은 습지를 만들고 기억하기 위한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습지를 복원하고 잘 보전하는 것은 기후위기시대 생물다양성과 생태계를 유지하고, 홍수를 줄이고, 탄소 저장을 증가시키고, 고갈된 어장을 재건해 기후변화의 영향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식량안보, 생물다양성, 건강한 인간의 삶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 인천시교육청은 5월 10일 인천, 경남, 전남, 제주교육청 소속 한국습지학교네트워크 39개교 학생과 교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습지 관련 특색 프로그램인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 6기' 프로그램을 대이작도에서 운영했다. ⓒ 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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