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경기 서부권 7개 시(화성·부천·안산·평택·시흥·김포·광명) 주요 관광지를 잇는 '광역시티투어버스'를 5월18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20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광역시티투어는 올해 처음 도입됐다. 보다 편리하게 경기 서부권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 체험 기회를 제공, 국내외 관광객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게 광역시티투어 목적이다.

투어버스는 매주 주말 운영되는 정규노선과 지자체별 행사와 계절별 특성 등을 반영한 기획노선 등 2가지로 운영된다. 정규노선은 ▲서해안 골든 드라이브 원데이 투어(안산-화성) ▲도심 속 자연으로 떠나는 힐링 원데이 투어(광명-시흥) ▲경기 서부 이색 원데이 투어(평택-안산) ▲도심 속 웰니스 원데이 투어(김포-부천) ▲아이와 함께 주말 나들이(광명-부천) 등 5개 코스이다.

기획노선은 계절별 명소나 지자체 주요 행사 등과 연계해 비정기적으로 운영되며, 20명 이상 참여 시 요일 구분 없이 운행할 예정이다.

코스별 상세 구성은 다음과 같다.

▲안산~화성 코스는 광명역에서 출발해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제부도-서해랑케이블카를 거쳐 광명역으로 돌아오는 경로다. ▲광명~시흥 코스는 광명역에서 출발해 광명동굴-오이도 박물관-갯골생태공원을 거쳐 광명역으로 돌아오도록 이루어졌다. ▲광명~부천 코스는 광명역에서 출발, 광명동굴-밤일음식문화거리-도덕산 출렁다리-부천 로보파크-한국만화박물관을 거쳐 광명역으로 돌아오게 구성했다.

▲평택~안산 코스는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해 송탄관광특구, 국제중앙시장-평택 양조장 체험-바다향기수목원을 거쳐 용산역으로 돌아오는 경로다. ▲김포~부천 코스는 용산역에서 출발,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김포 한강 노을빛 마을 농촌체험-부천 아트벙커 B39-호수식물원 수피아를 거쳐 용산역으로 돌아오게 짜여졌다.

일일 이용료는 코스별로 성인 기준 1만 5000원에서 3만 5000원까지 다양하며, 투어버스 탑승 장소는 용산역 1번 출구(신용산역 3번 출구) 또는 광명역 1번 출구이다. 여행 공방 누리집(gcitytour.tour08.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