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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애 가수, 정규 앨범에 수록된 '태안으로 오세요' 주목

태안 출신 작사가 김동관 참여... "관광 태안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

등록|2024.05.23 17:38 수정|2024.05.23 17:39
"30년 무명 생활 중 우리나라 최초로 M-net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2014 트로트'에서 우승 이후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나미애 가수의 정규앨범 10집(1월 27일 발매)에 수록곡 '태안으로 오세요'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독자 13만 2천명을 보유한 '나미애V의 행복한가요'라는 유튜브는 물론 각종 축제, 행사, 방송 출연을 통해 현재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 '태안으로 오세요'를 부른 나미애 가수, 김인효 작곡가, 태안출신 작사가 김동관. ⓒ 신문웅(김동관 제공)


올해 1월 하순 나미애 가수는 조항조, 최진희, 남진 등의 곡을 만든 김인효 작곡가와 태안 출신의 김동관씨가 작사한 신곡 '태안으로 오세요'를 발표했다.

이번 나미애 가수의 신곡 작업에 참여한 김동관씨는 태안의 대표 명소인 꽃지 해수욕장의 할미바위에 전해져오는 승언(承彦)이라는 기지 사령관과 그의 아내 미도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태안에 대한 사랑과 정서를 담아 '태안으로 오세요'라는 곡을 만들었다.

김동관씨는 "소멸해 가는 태안의 부흥과 발전을 바라며 만든 곡"이라며"'태안으로 오세요'곡 발표 직전에 가세로 태안군수님을 뵙고 곡에 대한 설명과 취지를 밝히기도 했다"라며 "태안을 널리 알려 태안 지역의 관광산업이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이곡을 통해 나미애 가수가 태안을 대표하는 가수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태안으로 오새요' 가사 ⓒ 신문웅(김동관 제공)


'태안으로 오세요'의 작사가 인 김동관씨는 재경 태안군민회, 재경 태안고동문회장을 맡는 등 꾸준한 고향사랑과 출향인 화합을 위한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현재 김동관 작사가는 아트뮤직의 이사로 활동 중이며 가수 출연 섭외 및 공연기획, 가수 지망생 발굴 및 트레이닝, 작곡·영상·음반 제작 등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태안을 소재로 만들어진 노래는 1958년 '만리포 사랑'과 1972년 '연포 아가씨' 이후 52년 만이다.
덧붙이는 글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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