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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유리창 격파한 경찰특공대원 입건

광주청 소속 A 순경, 술김에 상가 창문에 발길질했다가 열흘 만에 검거돼 전출

등록|2024.05.27 09:08 수정|2024.05.27 12:02

▲ 광주경찰청 경찰특공대 대원들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광주경찰청


테러와 강력범죄를 대응하는 경찰특공대 대원이 술김에 상가 유리창에 발길질을 했다가 입건됐다.

27일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경찰청 경찰특공대 소속 A 순경은 최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된 뒤 북부경찰서 모 지구대로 전출됐다.

A 순경은 이달 3일 새벽 2시께 서구 쌍촌동 모 자동차튜닝업체 창문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서부경찰서는 창문을 발로 차고 현장을 떠난 용의자의 모습을 CCTV로 특정해 신고 열흘 만인 지난 14일 A 순경을 검거했다.

A 순경은 조사에서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으며, 이후 파손 피해에 대해 업주와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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