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아세안 사무총장과 디지털·과학기술 협력 강화키로
한-아세안 디지털 및 과학기술 협력 공동 번영 도모...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 논의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까으 끔 후은(Dr. 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변인실 이영규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까으 끔 후은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 번영하기 위해 디지털 및 과학기술 분야의 전략적인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장관과 아세안 사무총장은 면담에서 디지털 신질서, 디지털 전환 등 공통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한-아세안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이들은 지난주 서울에서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세안 국가를 포함한 28개국이 '서울 장관 성명'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AI 글로벌 거버넌스가 추구해야 할 '안전, 혁신, 포용' 세 가지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제사회 내에서 일관성 있는 디지털 신질서 수립을 위해 '디지털 권리장전' 등 관련 정책과 규범을 공유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 까으 끔 후은(Dr. 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변인실 이영규
향후 5년간 한-아세안 협력기금 3천만 달러를 활용해 ▲초고성능컴퓨터(HPC) 구축 ▲인공지능 경진대회 ▲디지털 인재양성 거점 구축 등 5개 과제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이 한-아세안 디지털 협력의 핵심사업임을 강조하며, 신속한 추진을 위해 아세안 사무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외에도 이 장관과 아세안 사무총장은 한-아세안 사이버쉴드 프로젝트 협력방안, 아세안 디지털 경제 프레임워크 협정(DEFA, Asean Digital Economy Framework Agreement) 수립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며 디지털 및 과학기술 전반에 걸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까으 끔 후은(Dr. 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을 만나 기념촬영 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변인실 이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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