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역위 사무실 설치-운영에 21명한테 부정 수수
경남선관위, 2000만원 상당 수수 혐의로 당원 21명 고발 조치
▲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 윤성효
경남지역 한 정당 지역위원회 사무실 설치·운영과 관련해 총 2000만원 상당의 정치자금 부정수수 사건이 적발되었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정당의 지역위원회 사무실 설치·운영과 관련하여 정치자금을 부정수수한 당원 21명을 29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한 정당 지역위원회 운영을 위하여 지방의회 의원 3명과 공모하여 사무실을 2022년 8월 중순부터 2024년 5월 초까지 설치·운영하였다.
이들은 당원 2명과 공모하여 지역위원회 사무실 운영비 명목으로 당원 27명으로부터 총 2000만원 상당의 정치자금을 기부받았다.
선관위는 해당 지방의원 3명을 포함한 당원 21명은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한 혐의가 있다고 했다.
경남선관위는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하는 정치자금 부정수수나 기부행위에 대하여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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