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전남 완도 소안면 정책토크 성료

등록|2024.05.31 10:49 수정|2024.05.31 10:49

▲ ⓒ 완도신문


전남 완도 소안면에서 열린 정책토크에서 최규용 소안면 부상리장은 "부상리 마을 진입도로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가파르고 커브길이 많아 위험하니 확포장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배석한 김진원 완도군 건설과장은 "도로 확포장을 위한 개인 사유지 사용동의서를 마을 차원에서 미리 확보해주면 조속히 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신승일 소안면 번영회장은 "태극기 모형 야간 전광판 설치"를 건의했고, 신우철완도군수는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근한 소안면 노인회장은 "가고 싶은 섬 소안도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가학산 등산로 개발"을 건의했다. 김광선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장은 "다목적 야외공연장을 설치해달라"고 건의했고 함께 배석한 한지영 문화예술과장은 "올해는 추경이 마무리돼 내년 본예산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제왕 소안면 월항리장은 "12개 읍·면중에 유일하게 소안면에 공중목욕장이 없으니 설치를 해달라"고 건의했고 신 군수는 "소안면에도 목욕장이 설치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미화 소안면 미라리장은 "지난해 마을방송 수신기를 여성 이장 상사업비로 일부 설치했었는데 올해부터 상사업비가 예산문제로 사라져 마을에 불편함이 큰 실정이니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신 군수는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미화 소안면 당사리장은 "섬사랑호 이용객을 위한 대기공간을 설치해달라"고 건의했고, 신 군수는 "해당부서에 내용을 전달해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최충관 소안면 횡간리 개발위원장은 "섬사랑호가 횡간도에 아침 10시에 정박하는 게 제일 빠른 배로 돼 있는 상황이라 외딴섬 주민으로서 불편이 많은 실정이니 조정해달라"고 건의했다. 신 군수는 해양수산부와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긴밀하게 협의해 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문학수 소안면 이목리장은 "빈집을 활용한 마을 방문객 쉼터 조성"을 건의했고, 신 군수는 "건물 소유주들이 동의만 해준다고 하면 빈집을 구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도 정계창 소안면장은 "소안 비동리 방풍림 주민쉼터 조성 사업"과 "소안항일운동의 섬 테마공원 경관조명 설치"를 건의했다.

금당면에서 열린 정책토크에서 김영오 금당면 번영회장은 "지난 3월에 건의한 주민편의선 설계가 완료됐다, 신조하기 위해 3억 원이 필요한 상태이니 이번 추경예산 때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신 군수는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가학리에 거주하는 정송희씨는 "주민의 노령화로 인력이 부족한 상태이니 젊은이들이 유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절실하다. 특히 완도~고흥간 해안관광도로 연륙교 사업이 국도 사업으로 최종 확정된 만큼 반드시 계획대로 실행해 달라"고 건의했다. 신 군수는 "2025년도에 연륙교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2026년부터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삼산리에 거주하는 안선남씨는 "금당~고흥 녹동간 버스가 여객선에 선적되면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이 버스에서 내려 선실에 올라가지 못하고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실정이니 버스 안에 탑승해서 이동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고, 신 군수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추가로 "가로수 관리가 안 돼서 도로 위를 달릴 때마다 버스가 가로수와 닿아 운전 시 불편하고 관광객들이 바깥 풍경을 구경하지 못해 불만을 제기하는 상황이니 가로수 정비를 해달라"고 건의했다. 신 군수는 "가로수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울포리에 거주하는 안성훈씨는 "금당의 미역이 고흥에 브랜드를 빼앗기고 있으며, 미역 공장들의 가격담합으로 인해 생산자들에게 제대로 이익이 돌아가지 않고 있으니 금당면에 산지가공시설을 건립해달라"고 건의했다. 신 군수는 "해조류가 각광을 받는 지금 금당을 중심으로 해조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봉동리에 거주하는 박동훈씨는 "금당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나 화장실이 없어서 주민들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니 세포마을에 공중화장실을 건립해달라"고 건의했다. 신 군수는 "가장 시급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부터 조처하고 장기적으로는 화장실을 건립할 방안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광웅 육동리 이장은 "봄에는 유채, 가을에는 메밀을 심어 지속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비 지원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신 군수는 "올해 건전재정으로 인해 완도군의 보조금이 반토막이 난 상태이니 내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영관 가학리 이장은 "군도 12호선 구간 중 가학에서 온금포로 가는 길에 토사 유실 및 낙석 발생 등의 위험요소 존재하니 낙석방지책을 설치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밖에도 서길수 금당면장은 "울포항 방파제(파제제) 설치사업"과 "전복먹이용 미역공급을 위한 운반비 확대 지원"을 건의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