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춘향전'... 교육공간으로도 탁월
[새로이 기리는 연암 박지원의 길 3] 테마공간으로 구현된 이야기들 ①
연암 박지원 선생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세계적인 수준의 문장가로 평가받는다. 1792년부터 1796년까지 안의현감을 지낸 바 있는 만큼 경남 함양에서는 매년 연암문화제를 열어 연암 박지원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실학으로 대표되는 북학(北學)의 대표적 학자이자 근대 이전 산문 역사에서 가장 큰 명성과 높은 위상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가 일반 대중에게 덜 알려진 것이 현실이다. 함양군의 연암물레방아공원과 연암문화제의 규모 또한 연암 박지원 선생의 업적에 비하면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연암 박지원 선생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있어 기반이 갖춰진 함양군이 조금 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에 <주간함양>은 연암 박지원 선생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것과 더불어 어떻게 하면 의미 있는 관광자원으로써 활용할 수 있을지 독자들과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글 싣는 순서]
1. 문제적 인간 연암의 생애
2. 연암의 문학세계와 정신
3. 테마공간으로 구현된 이야기들(1)
4. 테마공간으로 구현된 이야기들(2)
5. 행사와 어우러진 문학관·박물관
6. 연암의 자취, 물레방아의 고장
연암 박지원 선생은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뛰어난 작품들을 남기고 떠났다. 그 뛰어난 명편들 중에는 안의현감 시절 지은 <열녀함양박씨전>, <홍범우익서> 등도 있다. 최근 함양군에서는 이러한 연암 박지원 선생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마당극 등이 펼쳐지기도 했다.
학자들과 문학평론가들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은 또 오늘날에도 큰 의미가 있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시각화한 시설들은 찾아보기 힘든 현실이다. 연암 박지원 선생의 작품들이 아직 일반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역 문화관광 아이템으로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지 않을까라는 아쉬움도 공존한다.
특히 전편에서 소개한 <열녀함양박씨전>은 당시 함양을 배경으로 만든 이야기라는 점에서 남원의 <춘향전>처럼 지역에 이야기로 함양과 연암 박지원 선생을 동시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작품처럼도 보인다.
이밖에도 설화적인 것과 동시에 생태사상이 묻어나는 <호질>과 허례허식에 물들어 있고 보수적인 양반을 신랄하게 비판한 <허생전> 등의 이야기도 지역 특색에 맞는 관광 아이템으로써 충분히 재탄생 할 수 있지 않을까.
이에 지역을 대표하는 이야기를 테마공간으로 구현한 지역들을 방문해 해당 작품들을 관광 아이템으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물론 소개할 사례처럼 거창한 형태로 조성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소규모라도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는 생각해 볼법하다. '테마공간으로 구현된 이야기들'이라는 제목으로 두 편에 걸쳐 담았다.
사랑으로 가는 길 '춘향테마파크'
남원은 <춘향전>의 고장이다. <춘향전>은 판소리 춘향가(春香歌)가 원본으로, 작자 미상에 한국의 고전 가장 유명한 연애소설로 꼽힌다.
조선 후기 남원을 배경으로 양반의 아들 이몽룡과 은퇴한 기생 월매의 딸 성춘향의 양반과 천민이라는 신분차에 굴하지 않는 연애담을 소재로 만들어진 <춘향전>은 오랫동안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고 공연예술 작품 등 다양한 형태로 재탄생해왔다.
특히 작품 속 주인공 성춘향은 허구적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실재했던 인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오늘날에도 남원의 춘향묘를 방문해 성춘향을 추모하는 관광객들이 있을 정도다.
이야기의 배경인 남원에는 <춘향전>을 주제로 한 문화 예술 공간인 '춘향테마파크'가 관광단지에 자리하고 있다.
2004년도에 만들어진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의 일대기를 크게 다섯 마당(만남의 장, 맹약의 장, 사랑과 이별의 장, 시련의 장, 축제의 장)으로 구분해 공원을 조성했다. <춘향전>의 줄거리 순서대로 코스를 구성한 것이 인상적이고 더불어 마당별로 있는 조형물 및 세트장 등은 이야기를 실감나게 체험하게끔 돕는다.
먼저 첫 번째 마당인 '만남의 장'에는 춘향마당이 있는데 춘향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만남의 장소로 마당에 설치된 각각의 기둥은 춘향전의 주요 등장인물들을 이미지와 문자로 나타내고 있다. 만남의 장 안쪽에는 도예대학이 있어 도자기작품도 감상 가능하다.
이어지는 '맹약의 장'은 입구에 자리한 사랑을 맹약하는 옥가락지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방문객들의 소원과 건강을 기원하는 돌탑으로 구성된다. 또 맹약의 단도 마련돼 있는데 조형물 앞에 설치된 언약 맹세판에 서로의 손을 걸고 약속을 하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연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랑과 이별의 장'에서는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영화촬영 세트장, 춘향과 몽룡이 첫날밤을 보낸 부용당과 월매집, 옛날 선비들의 풍류와 멋을 체험할 수 있다. 조선중기 서민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옛 생활기구를 전시한 공방 등이 자리한다.
네 번째 '시련의 장'으로 이동하면 미니어처 등을 통해 재현한 춘향의 옥중생활과 몽룡과의 옥중재회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축제의 장'은 춘향의 사랑의 결실로 축제가 펼쳐지는 곳을 뜻하는데 이곳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조성된 휴게광장에 투호, 굴렁쇠, 제기 등의 전통문화놀이 체험을 하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이처럼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전>의 테마를 전통의 미와 현대적인 편의 시설로 재구성하여 오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문화관광 해설사도 상시 대기하고 있어 해설을 곁들여 코스를 통과하면 더욱 더 알찬 관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탄생한 일월신화
삼국유사 권1에 수록된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는 우리나라 유일의 일월신화(해와 달이 이 세상에 있게된 내력을 밝히는 이야기)이자, 포항 지역의 대표 설화로 고대의 태양 신화의 한 원형으로 꼽힌다.
신라 제8대 아달라왕 4년(157년) 동해 바닷가에 살고 있던 연오와 세오 부부가 일본으로 가게 되면서 신라의 해와 달이 빛을 잃었다가, 일본에서 보내온 세오가 짠 비단으로 제사를 지내자 다시 빛을 회복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포항에 위치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이 연오랑세오녀에 대한 기록을 스토리테링화한 테마공원이며 2016년에 개장했다.
공원 입구를 들어서면 인공암벽과 연오랑세오녀 이야기 벽을 시작으로 한국뜰과 방지연못, 영일만을 조망할 수 있는 일월대, 연오랑세오녀가 타고 간 듯한 거북바위, 초가집으로 조성된 신라마을, 철예술뜰의 예술작품 등 다양한 공원시설이 아기자기하게 자리한다. 또 공원과 연계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이 조성돼 있어 공원에서부터 천혜의 해안선을 따라 기암절벽과 찰랑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한나절 걸을 수 있는 힐링로드를 만끽할 수 있다.
무엇보다 2018년 테마공원 안에 추가로 준공된 귀비고(전시관)는 복합시설로써 공원을 방문한 많은 이들이 꼭 찾는 곳이다.
귀비고는 세오녀가 짠 비단을 보관했던 창고의 이름으로 우리나라 유일의 일월신화이자 포항의 대표 역사 자원인 연오랑세오녀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재탄생했다.
귀비고는 일월신화와 함께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바탕으로 포항의 발전사와 연계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890m²규모로 전시실, 영상관, 라운지 등 복합적인 시설들로 이루어져 있다.
애니메이션, VR 체험, 미디어 체험 등 다양한 기법으로 연오랑세오녀를 만나는 전시와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된 관람객 중심의 전시관이다. 애니메이션으로 이야기의 가치를 전달하는 '되돌아온 하늘의 빛',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연오랑세오녀와의 공감', 신라문화를 공부할 수 있는 '일본으로 전해지는 문화', 그리고 포항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환동해를 비추는 영롱한 일월을 보다' 등 4가지 테마의 공간을 주요 전시실인 제1전시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귀비고는 연오랑 세오녀 이야기를 처음 접하는 방문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고 학생들을 위한 교육공간으로도 탁월하다.
연암 박지원 선생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있어 기반이 갖춰진 함양군이 조금 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에 <주간함양>은 연암 박지원 선생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것과 더불어 어떻게 하면 의미 있는 관광자원으로써 활용할 수 있을지 독자들과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1. 문제적 인간 연암의 생애
2. 연암의 문학세계와 정신
3. 테마공간으로 구현된 이야기들(1)
4. 테마공간으로 구현된 이야기들(2)
5. 행사와 어우러진 문학관·박물관
6. 연암의 자취, 물레방아의 고장
▲ ⓒ 주간함양
연암 박지원 선생은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뛰어난 작품들을 남기고 떠났다. 그 뛰어난 명편들 중에는 안의현감 시절 지은 <열녀함양박씨전>, <홍범우익서> 등도 있다. 최근 함양군에서는 이러한 연암 박지원 선생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마당극 등이 펼쳐지기도 했다.
학자들과 문학평론가들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은 또 오늘날에도 큰 의미가 있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시각화한 시설들은 찾아보기 힘든 현실이다. 연암 박지원 선생의 작품들이 아직 일반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역 문화관광 아이템으로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지 않을까라는 아쉬움도 공존한다.
특히 전편에서 소개한 <열녀함양박씨전>은 당시 함양을 배경으로 만든 이야기라는 점에서 남원의 <춘향전>처럼 지역에 이야기로 함양과 연암 박지원 선생을 동시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작품처럼도 보인다.
이밖에도 설화적인 것과 동시에 생태사상이 묻어나는 <호질>과 허례허식에 물들어 있고 보수적인 양반을 신랄하게 비판한 <허생전> 등의 이야기도 지역 특색에 맞는 관광 아이템으로써 충분히 재탄생 할 수 있지 않을까.
이에 지역을 대표하는 이야기를 테마공간으로 구현한 지역들을 방문해 해당 작품들을 관광 아이템으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물론 소개할 사례처럼 거창한 형태로 조성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소규모라도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는 생각해 볼법하다. '테마공간으로 구현된 이야기들'이라는 제목으로 두 편에 걸쳐 담았다.
사랑으로 가는 길 '춘향테마파크'
▲ ⓒ 주간함양
남원은 <춘향전>의 고장이다. <춘향전>은 판소리 춘향가(春香歌)가 원본으로, 작자 미상에 한국의 고전 가장 유명한 연애소설로 꼽힌다.
조선 후기 남원을 배경으로 양반의 아들 이몽룡과 은퇴한 기생 월매의 딸 성춘향의 양반과 천민이라는 신분차에 굴하지 않는 연애담을 소재로 만들어진 <춘향전>은 오랫동안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고 공연예술 작품 등 다양한 형태로 재탄생해왔다.
특히 작품 속 주인공 성춘향은 허구적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실재했던 인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오늘날에도 남원의 춘향묘를 방문해 성춘향을 추모하는 관광객들이 있을 정도다.
이야기의 배경인 남원에는 <춘향전>을 주제로 한 문화 예술 공간인 '춘향테마파크'가 관광단지에 자리하고 있다.
2004년도에 만들어진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의 일대기를 크게 다섯 마당(만남의 장, 맹약의 장, 사랑과 이별의 장, 시련의 장, 축제의 장)으로 구분해 공원을 조성했다. <춘향전>의 줄거리 순서대로 코스를 구성한 것이 인상적이고 더불어 마당별로 있는 조형물 및 세트장 등은 이야기를 실감나게 체험하게끔 돕는다.
먼저 첫 번째 마당인 '만남의 장'에는 춘향마당이 있는데 춘향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만남의 장소로 마당에 설치된 각각의 기둥은 춘향전의 주요 등장인물들을 이미지와 문자로 나타내고 있다. 만남의 장 안쪽에는 도예대학이 있어 도자기작품도 감상 가능하다.
이어지는 '맹약의 장'은 입구에 자리한 사랑을 맹약하는 옥가락지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방문객들의 소원과 건강을 기원하는 돌탑으로 구성된다. 또 맹약의 단도 마련돼 있는데 조형물 앞에 설치된 언약 맹세판에 서로의 손을 걸고 약속을 하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연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 ⓒ 주간함양
▲ ⓒ 주간함양
▲ ⓒ 주간함양
'사랑과 이별의 장'에서는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영화촬영 세트장, 춘향과 몽룡이 첫날밤을 보낸 부용당과 월매집, 옛날 선비들의 풍류와 멋을 체험할 수 있다. 조선중기 서민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옛 생활기구를 전시한 공방 등이 자리한다.
네 번째 '시련의 장'으로 이동하면 미니어처 등을 통해 재현한 춘향의 옥중생활과 몽룡과의 옥중재회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축제의 장'은 춘향의 사랑의 결실로 축제가 펼쳐지는 곳을 뜻하는데 이곳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조성된 휴게광장에 투호, 굴렁쇠, 제기 등의 전통문화놀이 체험을 하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이처럼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전>의 테마를 전통의 미와 현대적인 편의 시설로 재구성하여 오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문화관광 해설사도 상시 대기하고 있어 해설을 곁들여 코스를 통과하면 더욱 더 알찬 관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탄생한 일월신화
▲ ⓒ 주간함양
삼국유사 권1에 수록된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는 우리나라 유일의 일월신화(해와 달이 이 세상에 있게된 내력을 밝히는 이야기)이자, 포항 지역의 대표 설화로 고대의 태양 신화의 한 원형으로 꼽힌다.
신라 제8대 아달라왕 4년(157년) 동해 바닷가에 살고 있던 연오와 세오 부부가 일본으로 가게 되면서 신라의 해와 달이 빛을 잃었다가, 일본에서 보내온 세오가 짠 비단으로 제사를 지내자 다시 빛을 회복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포항에 위치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이 연오랑세오녀에 대한 기록을 스토리테링화한 테마공원이며 2016년에 개장했다.
공원 입구를 들어서면 인공암벽과 연오랑세오녀 이야기 벽을 시작으로 한국뜰과 방지연못, 영일만을 조망할 수 있는 일월대, 연오랑세오녀가 타고 간 듯한 거북바위, 초가집으로 조성된 신라마을, 철예술뜰의 예술작품 등 다양한 공원시설이 아기자기하게 자리한다. 또 공원과 연계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이 조성돼 있어 공원에서부터 천혜의 해안선을 따라 기암절벽과 찰랑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한나절 걸을 수 있는 힐링로드를 만끽할 수 있다.
무엇보다 2018년 테마공원 안에 추가로 준공된 귀비고(전시관)는 복합시설로써 공원을 방문한 많은 이들이 꼭 찾는 곳이다.
▲ ⓒ 주간함양
▲ ⓒ 주간함양
▲ ⓒ 주간함양
귀비고는 세오녀가 짠 비단을 보관했던 창고의 이름으로 우리나라 유일의 일월신화이자 포항의 대표 역사 자원인 연오랑세오녀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재탄생했다.
귀비고는 일월신화와 함께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바탕으로 포항의 발전사와 연계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890m²규모로 전시실, 영상관, 라운지 등 복합적인 시설들로 이루어져 있다.
애니메이션, VR 체험, 미디어 체험 등 다양한 기법으로 연오랑세오녀를 만나는 전시와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된 관람객 중심의 전시관이다. 애니메이션으로 이야기의 가치를 전달하는 '되돌아온 하늘의 빛',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연오랑세오녀와의 공감', 신라문화를 공부할 수 있는 '일본으로 전해지는 문화', 그리고 포항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환동해를 비추는 영롱한 일월을 보다' 등 4가지 테마의 공간을 주요 전시실인 제1전시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귀비고는 연오랑 세오녀 이야기를 처음 접하는 방문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고 학생들을 위한 교육공간으로도 탁월하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함양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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