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예정지,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용현면 일대 5.64㎢ 구역 2027년 6월 17일까지 묶어
▲ 경남도가 사천시 용현면 일대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예정지(5.64㎢)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 뉴스사천
경상남도가 사천시 용현면 일대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예정지(5.64㎢)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13일 지정·고시했다. 고시문은 사천시청 누리집 공고고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기간은 2024년 6월 18일부터 2027년 6월 17일까지다. 앞서 사천시는 지난 4월 해당 구역을 개발행위 제한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해당 지역은 사천시청사 주변과 용현면 주문리, 금문리, 온정리, 신촌리 일부가 포함된다. 제한구역 북쪽은 경상국립대 GNU 사이언스 파크 인근까지 표시돼 있으며, 온정저수지 옆 농경지를 따라 좌측으로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와 맞물려 있다. 또한 해안도로를 따라 안쪽 농경지 상당수가 제한구역이 설정돼 있고, 사천대교를 기준으로 용현면 주문리 일대가 제한구역 아래쪽 끝단에 있다.
▲ 경남도가 용현면 일대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예정지(5.64㎢)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13일 지정·고시했다. ⓒ 뉴스사천
사천시는 우주항공복합도시(우주항공복합행정타운)와 관련해, '비상하는 우주항공복합도시'라는 비전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 사천 △수준 높은 정주환경 조성 △자연과 조화되는 녹색 생태 도시 등의 추진 목표를 삼고 있다. 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추진을 위한 자체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한 우주항공캠퍼스 유치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우주항공캠퍼스 유치를 위한 첫 단계로 오는 17일께 창원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 이번에 지정된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예징지 토지 현황 ⓒ 뉴스사천
한편, 시는 지난해 5월 국회에서 열린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강화 전략 세미나' 기조 발제 자리에서 우주항공복합도시 분야별 추진 전략으로 △항공산업기반 확충과 거점단지 조성을 통한 우주항공산업 위상 강화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다기능 행정복합타운 조성 △교통체계 및 도시 접근성 강화를 위한 사천공항 활성화 등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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